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도 있었으나 우취인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많은 성과와 발전을 이룬 한 해였습니다. 2017년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어린이전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국무총리상 수상 1명, 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였습니다. 우취작품도 322명이 353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전년 대비 6.6% 증가하였으며, 지부별로 지방전을 실시하여 우취인구 확대 및 지역별 커미셔너의 노력에 힘입어 우취작품 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또한 청계천 24시 우표문화축제, 담양대나무축제, 영호남 우표전시회, 단종문화재 기념 우표전시회 등 지역별, 테마별 특색 있는 우표전시회를 개최하여 우취 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브라질에서 개최된 세계우표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여 금상을 받는 등 우리나라 우취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아울러 우취인 양성을 위한 우취 아카데미 초급반, 중급반을 개설하여 우취 입문부터 작품완성 및 우표전시회 출품까지 할 수 있게 하였으며, 교육원에서 우표문화 교육과정 개설을 의뢰하여 많은 우취인들이 교육을 이수하여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월간 우표」가 원고 수집부터 편집·교정·교열에 이르기까지 심혈을 기울여 명실상부하게 우표문화를 대변하는 잡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많은 수량을 무가지에서 유가지로 전환하여 우취연합 재정자립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우취문화는 우취 인구 고령화 및 이에 따른 우취 인구 감소로 우취작품의 양적·질적 수준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우취 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우취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학교 우취반 육성과 학생들이 우취문화에 관심을 가질 기회를 제공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세계우표전시회가 문화올림픽이라는 인식을 심어 우취 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취인 여러분 스스로 애국자라는 긍지와 보람을 가지시고 세계전시회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취인 여러분 모두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고 우리가 문화 국민임을 각인시키는 역할에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십시오.
‘水積成川 土積成山’(수적성천 토적성산)이란 말이 있습니다. 작은 일의 정성이 마침내 큰일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우리들의 작은 마음을 모아 우취연합이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취연합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 주셨던 것처럼, 올해에도 항상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무술년 황금 개띠 해에도 우취인 여러분 모두가 뜻하시는 소망들이 다 이루어지고, 각 가정에는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